Novel risk factor를 이용한 연구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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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희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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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주제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가장 먼저 고려할 점은 치료 연구(treatment study)를 할 것인가, 아니면 관찰 연구(observational study)를 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일 것이다. 치료 연구는 무작위 배정에서부터 피험자 안전까지 고려할 요소가 많고, 단기간에 결과를 얻는 것이 어려워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수행해야 할 연구로 생각된다. 따라서 연구에 막 입문한 연구자에게는 치료 연구보다는 관찰 연구가 결과를 비교적 쉽게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임상 연구 디자인으로 생각된다.
관찰 연구도 전향적인 코호트를 구축하여 수행한다면 이 또한 치료 연구 못지 않게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므로, 우선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연구는 후향적 코호트를 이용한 관찰 연구나 아니면 단면 연구가 될 것이다. 이 두 가지 연구 디자인(후향적 코호트 관찰 연구, 단면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연구자가 관심이 있는 outcome을 설정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 outcome은 연구자 마다 매우 다양할 것이다. 어떤 질병의 발생, 질병으로 인한 사망, surrogate marker, 혹은 이의 변화 등 다양한 outcome을 본인이 가지고 있는, 혹은 확보할 수 있는 자료의 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단면 연구에서도 이미 모아진 자료원(예: 국민건강영양조사), 혹은 본인이 모을 수 있는 자료를 가지고 연구를 진행할 수도 있지만 전향적으로 짦은 기간(6개월~1년) 정도의 기간 내에 관심이 있는 환자를 등록하여 정리하고 이를 단면적으로 분석하는 연구도 비교적 길지 않은 시간에 연구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방법으로 생각된다.
본 워크샵에서는 이러한 후향적 코호트 관찰 연구나 단면 연구의 상황에서 본 연구자가 수행해 본 novel risk factor를 적용한 연구를 소개하고, 이를 통해 연구에 입문하는 여러 선생님들께서 적용해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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