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환자의 임상연구에서 신체활동의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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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서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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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활동이란 건강을 위해 골격근을 사용하여 에너지를 소비하는 신체의 모든 움직임이다. 건강에서 신체활동의 중요성은 고대 히포크라테스로부터 언급된 이래 20세기 중반 Jerry Morris의 런던 2층 버스 종사자, 우체국 종사자 연구와 Ralph Paffenbarger의 여가시간 신체활동과 암 위험 관계, 하버드 동창생 및 샌프란시스코 하역노동자 연구 등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신체활동과 건강에 대한 연구가 폭발적으로 발표되어 왔다. 신체활동과 건강에 대한 패러다임은 20세기 중반에서부터 1990년 까지는 주로 운동, 고강도 신체활동과 체력의 개선이라는 결과에 관심을 가졌고 1990년대부터 2000년대에는 중강도 신체활동과 건강 개선에 관심이 있었다면 최근에는 저강도 신체활동, 좌식생활습관, 활동적인 생활습관과 건강, 삶의 질 등의 개선으로 관심을 확장해 가고 있다. 이러한 연구의 결과로 규칙적인 신체활동과 관련된 건강 이득의 종류와 정도가 입증이 되어 세계 각국에서는 이를 확산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단체에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 중에서도 신체활동 가이드라인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Exercise is Medicine” 이라는 구호로 인식을 개선시켜 왔다. 그 중에서도 제 2형 당뇨의 예방과 관리, 합병증의 개선에 신체활동의 중요성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임상에서는 적극적으로 신체활동을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에 관련된 선행연구들을 리뷰해보고 제한적으로나마 신체활동의 새로운 개념을 활용하여 당뇨환자의 관리와 연구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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