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인은 항상 자신의 몸 상태를 요당이나 혈당 등을 규칙적으로 측정해 보고 알고 있어야 합니다. 이들 검사는 자기 몸의 상태를 판별하는 기준이 될 뿐 아니라 나아가서 치료방침을 결정하는데 기본적인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자가혈당측정기를 이용하여 쉽고 간편하게 혈당을 검사하는 방법으로 이 경우에는 요당검사는 불필요합니다. 하루 중에도 식사, 운동량, 스트레스에 따라 수시로 변하는 혈당의 변화를 검사를 통해 점검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아침식전과 점심식전, 저녁식전, 취침전에 시행하여 하루종일의 변화를 보는 것이 바람직하나, 아침식전과 아침식사 후 2시간째 혈당을 검사하는 것으로 대치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임신중이거나 몸이 아픈 경우에는 좀더 철저히 혈당 조절을 해야 하므로 매 식전과 식후를 모두 측정해 볼 수 있습니다. 저혈당 및 고혈당의 증상이 있을 때에도 즉시 검사를 시행합니다. 혈당특정기에 따라서 사용방법이 다르므로 설명서를 잘 읽고 지시에 따라야 하며 가정에서도 자주 혈당을 측정해보고 이를 토대로 자신의 혈당조절 상태를 스스로 조절하여 치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야 합니다.
요당검사는 혈당검사 기계가 없을 때 혈당을 예측할 수 있는 간편한 방법으로, 소변을 검사용 스트립지에 묻혀 색깔의 변화를 보고 혈당이 얼마나 높은지를 아는 간접적인 방법입니다. 요당검사시 소변에 스트립을 담근 후부터 색을 보는 시간을 정확히 지켜야 합니다. 혈중 포도당 수치가 170~180이상이면 소변에 당이 흘러 나오게 되는데, 이는 개인적으로 신장의 역치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는 아닙니다. 특히 아침 식전 요당검사를 할 경우 검사시간 30분전에 소변을 한번 보고 30분 후 다시 소변을 보아서 검사해야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