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당뇨병학회 산하 대사증후군 연구회는 지난 수년 동안의 학술대회 동안, 국내 대사증후군의 현황 및 원인 규명에 대한 연구 및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첫 번째로 국내 대표적인 데이터인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이용하여, 한국인에서 비타민 D 결핍의 심각성을 발표하신, 동국의대 최한석 교수가 “Current vitamin D status in Korea”에 대해 자료를 바탕으로 발표를 해 주실 예정이다. 현재 우리나라 남자의 13.2%, 여자의 6.7% 만이 적절한 비타민 D 수치를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이러한 부족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 질 것이다. 두 번째 연자로는 서울의대 최성희 교수가 비타민 D와 당대사의 연관성에 대해 국내 및 외국 자료를 망라하여 소개해 주실 것이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단순히 간에 지방이 축적된 상태를 넘어서 복부비만에 의한 인슐린저항성의 결과이자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대사질환이며, 최근 많은 연구들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대사질환 및 심혈관 질환의 원인 질환일 수 있다는 결과들을 보고되고 있고, 그 임상적 의미가 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세 번째 연자로는 성균관의대 이은정 교수가 최근 호르몬에 버금가는 다양한 효과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비타민 D와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연관성에 대해서 발표해 주실 것이다. 마지막 네 번째 연자로는 서울의대 조희경 교수가 비타민 D의 anticancer property 에 대한 최신 연구에 대하여 발표해 주실 것이며, 여러 암 중 특히, 대장, 유방, 전립선, 췌장암 그리고, 최근 발표하신 신장암과의 연관성 및 그 기전에 대해서도 다루어 주실 것이다.

과거 우리나라 제2형 당뇨병환자들은 비비만형이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 조사자료에서는 평균 체질량지수의 상승과 함께 비만형 당뇨병환자의 점진적인 증가를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이 동서양을 막론하고 비만과 당뇨병은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 병인에 있어 비만의 어떠한 부분이 문제가 되는지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고 약제 사용에도 많은 부분 제한이 있다. 따라서 본 세션에서는 이분야 전문가로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CHA의과학대 박석원 교수가 첫번째 강의를 맡아 체지방량 증가를 동반한 고전적 비만과 근육량 감소로 인한 상대적 비만에 대해 소개해 주실 예정이며, 두번째로 한양의대 이창범 교수가 한때 사람에게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던 brown adipose tissue가 대사증후군과 당뇨병에 미치는 영향을 강의해 주실 예정이다. 이어서 세번째는 아주의대 김대중 교수가 국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인에서의 적절한 체질량지수에 대해 소개해 주시고, 끝으로 순천향의대 김철희 교수가 현재 사용 가능한 비만 치료제를 포함한 최신 치료의 동향과 당뇨병환자에서의 비만 치료약제에 대해 강의해 주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