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은 당뇨병을 처음 진단 받았을 때 받아들이기 어려워합니다.
실감이 나지 않아 당뇨병을 가볍게 여기거나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에 당뇨병 관리를 미루기도 합니다.
진단 초기 몇 개월 동안에는 자연스러운 마음이지만, 지속될 경우 당뇨병 관리를 방해하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자신의 마음상태를 체크해 보고 당뇨병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병을 부정(denial)하고 계십니다.
당뇨병 진단 초기에 흔히 나타나는 마음입니다.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은데…” 하면서 실감이 나지 않아 치료의 필요성을 생각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이런 마음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치료와 관리를 소홀히 하여 당뇨병이 악화되거나 만성합병증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당뇨병으로 인해 두려움을 갖고 계십니다.
“혹시 당뇨병 때문에 시력을 잃거나 다리를 절단하게 되는 것은 아닐까?”
“얼마나 오래 살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고, 불안한 나날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두려움은 당뇨병에 대해 잘 알지 못할 때나 당뇨병 관리를 잘 하지 못하고 있을 때 증가됩니다.
정기적인 진료, 당뇨교실이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당뇨병과 관리방법을 이해하고 실제로 관리를 해 나가면 두려움으로부터 차차 벗어날 수 있습니다.
당뇨병 때문에 화가 많이 나 있으십니다.
“왜 하필 나에게?” 라는 의문이 생기게 되고, 가족, 주변사람, 자신이 믿던 신이나 막연한 대상에게 분노를 느끼기도 합니다.
평소에 관리를 해야 한다는 사실이 짜증스럽게 느껴지고 교육 내용이나 지침을 무시하기도 합니다.
당뇨병을 인정하게 되면서 나타나는 마음이지만 지속된다면 치료와 관리가 어려워 질 수 있습니다.
죄책감을 가지고 계십니다.
의료진의 관리 지침대로 따르지 못하거나 목표하는 혈당수치에 도달하지 못할 때 흔히 죄책감을 느끼게 됩니다.
혈당조절의 목표나 기대가 너무 높지는 않은지 점검해 보고, 차근차근 실천해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실천하고 있는 방법 중 잘못된 것이 있다면 교정하고 우선 실천할 수 있는 계획부터 차근차근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울과 좌절을 겪고 계십니다.
당뇨병을 받아들이기 힘들거나
남들과 달리 힘들게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
나름대로 당뇨병 관리를 하는데 혈당조절이 잘 안 되는 경우
‘열심히 관리해야지.’ 라고 생각만 하고 실천을 못하는 경우
자신에 대한 분노와 무기력감이 지속되면서 우울해지기 쉽습니다.
우울한 상태에서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기 어렵고, 혈당조절도 잘 안 되어 더욱 우울해지는 악순환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운동, 취미생활 등은 규칙적인 생활에 도움이 됩니다.
당뇨교실, 당뇨인 동우회, 당뇨캠프 등을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혼자의 노력으로 어려운 경우,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당뇨병을 잘 수용하고 계십니다.
수용의 마음이란 당뇨병을 잘 받아들이고 열심히 관리하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나에게는 당뇨병이 있다. 완치는 어렵고, 합병증이 올 수도 있다.”
“나는 당뇨병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지만, 당뇨병을 관리하면서 당뇨병과 더불어 잘 살아갈 수 있다.” 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당뇨병을 수용할 때 진정한 당뇨병 관리를 할 수 있으며, 성공적인 당뇨병 관리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와 마찬가지로 가족들도 당뇨병을 받아들이고 적응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가족 중에 환자가 있다는 것 자체가 가족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의 가족으로서 새로운 역할들을 담당해야 하는 부담도 가집니다.
당뇨병 환자의 가족이 당뇨병을 잘 수용하였을 때 당뇨병 관리에 도움이 되는 바람직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와 마찬가지로 가족들도 당뇨병을 받아들이고 적응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가족 중에 환자가 있다는 것 자체가 가족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의 가족으로서 새로운 역할들을 담당해야 하는 부담도 가집니다.
당뇨병 환자의 가족이 당뇨병을 잘 수용하였을 때 당뇨병 관리에 도움이 되는 바람직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