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지질혈증은 혈액 내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높은 상태를 말합니다. 이상지질혈증은 동맥경화증의 원인이 되며 이로 인해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족부질환 등의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이 있으면 그렇지 않은 경우 보다 이상지질혈증의 발병율이 높으므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하여 혈당을 잘 조절하면서 혈중 지질농도를 정상으로 유지하도록 식사관리가 필요합니다.
1 포화지방산을 제한합니다.
주로 동물성 지방에 많은 포화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주로 식물성기름에 많은 불포화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포화지방산이 많이 포함된 식품은 피하고,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된 식품을 선택하도록 합니다. 단, 불포화지방산도 열량이 높으므로 과잉 섭취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콜레스테롤을 제한합니다.
콜레스테롤은 세포막을 구성하고 담즙산과 호르몬을 만드는 필수 성분이지만 이상지질혈증이 있으면 포화지방산과 함께 콜레스테롤 섭취를 줄이도록 권장됩니다.
① 계란노른자는 1주일에 2개 이하로 제한합니다(계란흰자는 허용).
②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품을 피하고, 고기류보다는 생선류를 더 자주 드십시오.
③ 쇠고기, 돼지고기는 살코기만 사용하고, 1일 사용량도 200g 이하로 줄입니다.
④ 닭이나 칠면조 등은 껍질과 지방을 제거한 후 드십시오.
⑤ 우유나 유제품은 저지방제품을 선택합니다.
3 식이섬유소가 많은 식품을 선택합니다.
식이섬유소는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변비를 예방하고, 포만감을 주어 식사요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소화된 음식물이 장으로 흡수되는 속도를 지연시켜 식후 급격한 혈당변화를 줄이고,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농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루 20~25g의 식이섬유 섭취가 권장됩니다.
① 흰 쌀밥 보다는 잡곡류나 도정이 덜 된 곡류, 콩류 등을 선택하도록 합니다.
② 채소나 해조류(미역, 다시마)의 섭취를 늘립니다.
③ 채소는 즙보다는 생채소로, 과일도 주스보다는 생과일을 이용하며 껍질째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합니다.